지도자의 공백후(後)
은하영웅전설 82편에서는 양웬리가 모살을 당한다. 이젤론 요새와 그 사람들에게 양웬리의 존재는 무엇인가! 바로 절대적인 신뢰를 할 수 있는 지도자인것이다. 그런데 그가 죽었다.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토리에 따르면, 먼저 군사지도자는 양의 양자인 유리안이, 정치지도자는 양의 부인인 프레데리카가 맡았다. 무라이 중장은 평판이 두려워 감히 이탈하지도 못하는 불평분자들과 함께 이젤론 요새를 떠났다. 이렇듯, 사는 사람은 살기위해 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지도자가 죽는 경우는 극히 드무니, 이것은 지도자가 사라진후, 즉 지도자의 공백상태로 재해석할 수 있다. 기업에 응용을 해보자. 이제는 전문경영인의 시대, 즉 기업최고지도자 또한 언제든지 조건이 맞으면 다른 자리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M&A가 발생하면 내가 모시던 회장이 새로운 기업주인이 선임하는 새로운 지도자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은하영웅전설의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 현재 이젤론 요새의 사람들은 라인하르트라는 거대한 적을 가지고 있다. 지도자 양이 없더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만약 항복을 하지 않는 다면), 새롭게 진영을 꾸려서 조직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음. 불행히도 논의가 더이상 진행되지는 않는다. 여기까지 쓰겠다.
p.s 내가 더이상 쓰기를 중단한 것은, 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이다. 상투적인 전개는 글을 '질문상태'로 남겨놓느니만 못한 경우가 종종있는거 같다. 어디에 기고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고, 지식지수를 어느정도 유지하고자 하는 단기적인 목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투적인 전개를 조금해보면, 첫째, 지도자를 재빠르게 선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조직을 단단하게 해야 할 것이다. 즉, 그와 맞지 않는 사람들은 내보내거나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왜냐면, 새로 시작하는 조직이므로 그 결속력은 바늘방석위에 올라서 있는것과 같다. 이때 만약, 바로 그 다음에 큰 시련이 닥친다면 새로운 (임시?) 지도자를 지지하는 사람들마저도 떠나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존경받는 지도자의 공백후 부임한 지도자는 확실히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무리한 사세확장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오히려 처음에는 small success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새로운 지도체제에 의한 강력한 리더쉽은 '간신히 이길 수 있는 거대한 적'앞에서 단결하는 것으로써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역사를 보면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의 아슬아슬한 전국통일-리더쉽을 확고하게 하고자, 대한해협을 건너 우리나라를 침략해온 것이다. 명분이야 만들면 되는 것이고, 눈앞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즉, 바다를 건너 후퇴하기는 쉽지가 않으니까, 적을 만들어 자국 국민을 한마음으로 단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패배를 하면, 특히 지도자가 전사하면, 일본은 다시 새로운 혼란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고, 만약 한국을 점령하게 된다면 일석삼조가 되는 것이다. 첫째, 자국의 불안한 정세를 타국침략에 집중할 수 있다. 둘째, 새로운 리더쉽을 강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이를 이용하여 반란세력을 처단할 수 있다.
음, 쓰다보니 본문의 내용보다 post script가 더 길어지는 기이한 형태가 되어버렸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었다기보다는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생각해볼만한 꺼리'를 발굴하여 그냥 이리저리 브레인스토밍해본것으로 의미를 삼고 싶다.
2006년 11월 17일, 정보보호개론 과제: 메신저 보안 프로토콜,를 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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