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생태계를 만드는 목적은 아래와 같다.
l 필자는 이 책에서 지식의 창조, 활용, 소멸 과정에 대한 생태학적 탐색을 시도하고자 한다. 지식이 창조, 활용, 소멸되는 과정, 즉 지식의 라이프 사이클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지식경영이 직면하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해보자는 것이다. (p25)
이것이 구축되고 나면 기업은 어떻게 변모하는가? 아래와 같이 보람찬 성과와 행복한 일터가 최종 지향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l 지식생태학의 핵심적인 연구과제를 즐거운 학습, 건강한 지식, 보람찬 성과, 행복한 일터라는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p.97
하지만 아래의 문장을 고민해보자.
l 지식생태계에 존재하는 지식은 지식관리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든 고정자산이 아니라 학습주체가 현실세계 속에서 치열하게 지적 고뇌와 투쟁을 거쳐 계속적으로 만들어내고 다시 새롭게 재구성하는 과정이자 흐름이다. p.54
의미는 좋은데 과연 "현실세계 속에서 치열하게 지적 고뇌와 투쟁을 거쳐 계속적으로 만들어지는 지식"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고 할까? 저자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현실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전체인구의 20%미만이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기업에서 지식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까?
이것은 최고지식순환시스템으로 흡수, 통합되어야 할것이다. 최고지식순환시스템은 정보와 지식을 능동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주체가 될 수 있다. 인생에서 치열하게 얻은 지식을 교환하고 순환하여 더 낳은 지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지식생태계라는 것도 지식경영을 대체하거나 일반기업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지식 생산을 소극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마음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향평준화시켜 개념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의 문장을 다시 살펴보자.
l 이러한 지식을 다른 사람이 배우려면 반드시 지식 창조 주체의 자발적 의지와 관심, 그리고 배려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p.61
오히려 일반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지식생태계가 아닌 멘토/멘티 문화가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